‘탈시설이 백신이다!’ 장애인거주시설 안산평화의집 집단감염 ‘긴급탈시설이행’ 촉구 천막농성 기자회견
- 일 시 : 2021년 01월 13일(수) 오후 3시
- 장 소 : 안산시청 본관 앞
- 주 관 :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 공동주최 : 사)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경기지부, 안산단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산나무를심는장애인야학
지난 해 우리 모두는 코로나19에 집단적으로 죽어가고 갇혀있습니다. 불행하게도 거주시설 장애인에게 내려지는 것들은 가혹하기만 합니다. 강력한 법률을 통해서 재난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떠들어 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모이지 말라고 하면서 거주시설은 모여있습니다. 더이상 참혹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긴급 분산조치를 해야합니다. 단 한 명이라도 위험에 빠트리는 상황을 그만 두어야합니다.
–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탁미선 대표의 발언 中
과연 시설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탈시설을 이야기하고 그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지 십수년이 지났습니다. 점진적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14일동안 자가격리를 한다고 해도 그 분들은 다시 시설로 돌아가게 되는데 다시 가게 되면 안전한가요? 시설이 한국 사회에서 사라지는 것을 목표로 싸웠지만 시설은 여전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 안산단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병태 소장의 발언 中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지 않는 것은 조금 더 빠르게 탈시설 지원법이 제정되는 것입니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사는 세상을 우리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권달주 상임공동대표의 발언 中